/ 손예진 / 조승우 / 조인성
 
준하
“난 정말 바본가봐...
너를 하루라도 못 보면 미쳐버릴 것만 같아
난...널... 좋아하는 것 이외엔 아무 것도 할 줄 아는게 없어”

친구 태수가 약혼자라며 보여준 사진. 그 속에서 웃고 있는 그녀는 다름 아닌 첫사랑 주희.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환경에서 자란 주희를 여름방학 동안 삼촌댁에 내렸갔을 때, 잠깐 만났지만, 지금도 곁에 있는 것처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 주희가 가장 절친한 친구 태수의 약혼녀라니... 태수를 사이에 두고 주희와의 만남이 계속되면서 사랑의 감정은 더욱 커져만 가고, 이 사실을 태수에게 고백해야 할지, 갈등
한다.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이몽룡 역으로 스크린에 화려하게 데뷔한 조승우. 이후 수많은 TV와 영화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조승우가 택할 길은 연극 무대었다. <형제> <지하철 1호선> <명성황후> 등으로 연기의 기본기를 확고하게 다진 조승우는 다시 영화로 돌아와 <와니와 준하>에서 여주인공 김희선의 첫사랑이자 이복 동생 영민 역으로 자신의 순수한 매력을 유감없이 대중들에게 알렸다. 이후, 이나영과의 출연작 <후아유>를 통해 동세대 배우중 가장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로 인정받았다. 극중 형태 역으로 분한 조승우는 윤종신의 ‘환생’,긱스의 ‘짝사랑’, 나미의 ‘유혹하지 말아요’를 메들리로 부르는 장면에서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꽉 채워 ‘조승우 매니아’까지 탄생시켰다. 옷깃을 적시는 빗줄기처럼 아스라함으로 다가서는 조승우의 매력이 이번 <클래식>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profile

[영화]

춘향뎐 (2000)
와니와 준하 (2001)
SBS인터넷 영화 ‘아미지몽’(2001)
후아유 (2002)
H (2002)
클래식 (2003)
의형제(2000)
명성황후(2000)
지하철 1호선(200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