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옥소리, 강석현, 이경영을 주인공으로 한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감독 데뷔를 했으며, 이 작품은 당시 뛰어난 영상미와 음악으로 청춘영화 붐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낳았다. 특히, 이 영화와 동명으로 출시된? OST 음반은 당시로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후 컴퓨터를 매개로 한 로드무비 <가을 여행>(1991)과 <비오는 날의 수채화> 후속편을 거쳐 2001년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를 내놓으면서 전국 400만을 넘어선 관객을 동원, 동 장르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사랑의 감정을? 세련되게 묘사하는데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는 곽재용 감독은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여야만 관객도 보고 싶어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것은 영화는 관객에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자신만의 철학이자 확고한 의지이기도 하다.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클래식>을 통해서는,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고지순함과 그럼으로 해서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곽재용 감독. 여전히 순수하고 소년 같은 곽재용 감독만의 낭만적 상상력이 영화 <클래식>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filmography

[감독]

비오는 날의 수채화 (1989)
가을 여행 (1991)
비오는 날의 수채화2 (1993)
엽기적인 그녀 (2001)
클래식 (2003)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

[각본]
가을 여행 (1991)
비오는 날의 수채화2 (1993)
엽기적인 그녀 (2001)
클래식 (2003)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3)

[각색]
피아노를 치는 대통령(2002)
중독 (2002)